TERRY STYLE

"패션 영화", VOGUE 편집장 4인 다큐멘터리(넷플릭스 패션 영화추천)

styledirector 2021. 1. 31. 16:11

“Harper's BAZAAR & VOGUE”

1867년에는 최초의 패션 매거진 Harper's BAZAAR가 세상에 나왔고, 곧이어 1892년 뉴욕에서 VOGUE가 창간되었다.

Harper's BAZAAR와 VOGUE는 오랜 기간 라이벌로 경쟁을 하며 패션 매거진의 양대 산맥이 되었는데, 에디터 "카르멜 스노"가 1932년 VOGUE에서 Harper's BAZAAR로 옮기고 전설이 되었고, "다이애나 브릴 랜드"는 1962년 Harper's BAZAAR에서 VOGUE로 옮겨 전설이 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도 많이 남겼다.

 

Harper's BAZAAR & VOGUE

VOGUE”

VOGUE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많은 주제를 다루면서 전 세계 여성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VOGUE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가장 영향력이 큰 매거진임을 부정하는 이는 없다.

현재 VOGUE는 23개국에서 발간되고 있고 미국,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4개국 VOGUE의 영향력이 크다.

오늘 소개할 필름은 4개국 VOGUE의 전설적인 4인 편집장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패션 전공자들은 필히 봐야 할 영화이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독자분은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은 영화다.

 


"혁신의 데스크 소차니" (넷플릭스)

프랑카 소차니 (Franca Sozzani)

 

"프랑카 소차니"는 지금의 이탈리아 VOGUE를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은 편집장으로 패션을 상업적으로만 보지 않고,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화보들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스티븐 마이젤, 피터 린드버그, 리처드 아베든 같은 최고의 패션 포토그래의 지금 위치를 만들어준 사람이기도 했다.

"프랑카 소차니"는 최고의 편집장이고 그녀의 영향과 그늘 아래서 필자도 "패션 스타일디렉터"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셉템버 이슈"

안나 윈투어 (Anna Winntour)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안나 윈투어"라는 스토리는 너무 유명하다.

그녀는 VOGUE를 미국 패션 매거진 최상의 자리에 위치하게 했고, " VOGUE가 교회라면 안나는 교황"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세계 패션 산업계에서도 그녀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안나가 가장 먼저 보고 싶다고 이유로 "뉴욕컬렉션"이 메이저 컬렉션 중 가장 먼저 시작된다.

이 영화에서는 패션계에서 가장 중요한 "VOGUE 9월호"를 준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국 보그지 100년" (패션의 뒷 모습)

알렉산드라 슐만 (Alexandra Shulman)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영국 VOGUE 하우스의 편집장 알렉산드라 슐만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국 VOGUE는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케이트 모스를 등장 시켜 건강하지 못한 여성미를 제시했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다.

패션뿐 아니라 예술과 문화의 영역도 다루고 있으며, 다큐멘터리에서는 다양한 패션계의 모습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드모아젤C"

카린 로이펠트 (Carine Roitfeld)

 

2001~2011년까지 파리 VOGUE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가 새롭게 창간하는 "CR 패션 북"의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카린 로이펠트는 18세에 모델로 데뷔해 파리 VOGUE 편집장, 입생로랑과 톰 포드의 컨설턴트,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 까지 진행한 "프렌치 쉬크"의 진수로 그녀의 열정적인 새로운 도전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

 

 

이상 4편의 VOGUE 편집장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했는데, 이 4편의 영화를 보고 나면 패션계에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나라별, 인물별로 비교해 보면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6년 고인이 되신 "프랑카 소차니"님께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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